안녕하세요!!! 꼬부기입니다.
코로나가 아직도 극성이네요ㅠㅠ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오늘은 집에서 요리한걸 올려보려고 합니다.
파오리가 야식 안먹는다고 저보고 만들래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희는 항상 요리는 나눠서 하는데요.
부침개같은 전요리나 볶음요리는 파오리가 담당하고
고기굽는건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이나 찌개는 번갈아 가면서 만들고 있지만
거의 파오리가 다 하고 있어요 ㅎㅎ
단점은 간을 못본다는.... 으윽...;;; 맛은 있는데 뭔가 항상 부족해....
오늘은 제가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간단 마라탕'
재료는
주군기 마라소스 160g 1팩
사골국물 500g 1팩
소고기 불고기감 얇은것 500g
(비싸면 없어도 됨)
돼지고기 찌개용 500g
청경채 160g
맛소금 반스푼
이게 다에요 ㅎㅎ
근처 슈퍼에서 이것밖에 없어서 사온 마라소스입니다.
뜯으면 이렇게 나와서 처음엔 반신반의 했는데 의심해서 미안할 정도의 맛입니다.
요걸 이렇게
불을 켠 냄비 안에 물과 함께 섞어줍니다.
저는 28cm 팬냄비를 썼습니다.
파오리가 마라향을 싫어해서 희석한다고 물을 800ml 정도를 넣었는데 나중에 넘쳤네요.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분은 물양을 줄이시면 좋아요.
보통 물은 500ml 정도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사골육수도 넣어주세요.
조금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사실 필수임 ㅇㅇ
이렇게 넣고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이렇게 물이 끓으면 이제 남은 재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청경채를 먼저 넣습니다.
사실 파오리가 푹 익힌 야채를 좋아해서 야채를 먼저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바로 돼지고기도 넣어줍니다.
저 부위는 뒷다리살 입니다.
파오리는 살코기를 저는 비계를 좋아하는데 딱 나뉘어져서 애용하는 부위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엄청 저렴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정육점가서 몇 키로씩 쟁여둡니다.
뒷다리살 싫어하시면 다른 부위 넣으셔도 딱히 상관없습니다.
얇기도 상관 없을 것 같지만... 음..
개인적으론 찌개용 두께가 가장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소고기도 넣어줍니다.
소고기가 없다면 돼지고기만 넣어도 됩니다.
어차피 사골국물맛이 있어서 딱히 소고기는 상관없어요.
저번에 장모님이 먹으라고 주셨던 소고기를 아껴놓고 있다가 이렇게 사용하네요.
넘치는 사랑♡ 넘치는 국물;;
이렇게 넣고 중불-강불 사이로 팔팔 끓여줍니다.
졸이듯이 끓여주시면 됩니다.
다만 넘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저희집은 불 세기가 약한편이라 강불로 끓였는데 불 세기가 센 집은 중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약간 맛이 심심하다면 맛소금으로 간을 따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고기가 다 익고나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평소 먹는 마라탕보다 연하게 끓였지만 고기 육수가 잘 어우러져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고기와 청경채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야식이다 보니 막걸리와 같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라탕은 맥주와 어울립니다. 칭따오
댓글